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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선 大院君의 정치

大院君 그의 정치는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는가. 장지원 흥선 「대원군」(1864-1873) 그의 등장은 조 대비의 수렴청정으로부터 시작된다. 흥선군 그는 안동 김씨의 세도정치에 목숨이라도 부지하기 위해 미치광이처럼 한 많은 젊은 시절을 보냈다. 정치의 야욕은 불타고 있었다. 이때 당대의 풍수지리에 명지관 「정만인」을 만나게 된다. 아버지 「남연군」의 묘를 옮겨야 하는데 명당자리를 달라고 한다. 명당자리는 가야산자락 가야사가 자리하고 있는 탑신이 자리하고 있는 곳이다. 1822년 연천에 있는 아버지의 묘를 가야산 기슭에 임시로 모신다. 이웃 마곡사의 주지에게 2만 양의 뇌물과 충청감사에게 중국 명품 단계 벼루를 주며 가야사의 중들을 쫓아내 달라고 밀지를 내린다. 마곡사 중들은 가야사(伽倻寺)에 불을 지르고 ..

수필 2011.05.18

행복을 심는 분갈이

행복을 심는 분갈이 장지원 5월의 햇볕이 며칠째 옥상 바닥을 뜨겁게 달군다. 겨우내 움츠렸던 화분의 꽃들이 완전히 활착한 것 같다. 주말에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가 있다. 지난해 파다 놓은 부엽토를 열어보니 적당하게 섞어 좋은 화분의 거름이 되어 있었다. 분갈이는 조금 힘든 작업이다. 신선한 흙과 거름으로 분갈이한다고 하니 꽃들이 제일 좋아하는 것 같다. 수년 공들여 키워온 녀석들이다. 올해에도 아름다운 자태와 예쁜 꽃들을 유감없이 피워 주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그 녀석들을 얼러본다. 아내와 함께 거름을 준비하고, 분갈이할 화분을 드러낸다. 조심스럽게 꽃들을 다루는 아내의 손이 오늘따라 더 힘이 있으면서 고와 보인다. 새끼를 친 문주란의 화분을 털어낸다. 놀라운 사실을 발견한다. 큰 어미 몸에 두 포기의 새..

수필 2011.05.18

공민왕 과 신돈

공민왕 과 신돈 장지원 고려의 “공민왕”은 왕위를 계승해야 했다. 원나라의 간섭으로 두 번이나 밀려나는 어려움을 겪은 왕으로 우리는 잘 알고 있다. 그가 왕(4년)이 되자 제일 먼저 한 일이 반원 개혁을 단행한다. 이에 맞선 원나라의 홍건적은 공민왕 10년에 15만 대군을 이끌고 고려를 침입한다. “공민왕”은 개경을 버리고 안동까지 피난을 가는 위기를 맞기도 했다. 이때 원나라는 충선왕의 서자인 덕흥군을 왕으로 세우는 내정에 간섭하게 된다. 고려는 또 한 번의 도전을 받게 된다. 이때 ‘공민왕’은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하여, 무장들의 절대적인 도움으로 원나라와 홍건적의 간섭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되자 공민왕의 지도력은 크게 약화 일로를 걷게 된다. 군신들은 탐욕에 눈이 멀게 된다. 서로의 허..

수필 2011.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