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날의 해오라기장지원 꿈틀대는 하루해 언저리 잔잔한 호수의 가장자리 어디라도 여백 있다면 마음 내려놓고 쉴 공간도 있겠지 앞만 보고 다그치듯 한 아 그날들이여 두 몫, 세 몫을 챙겨야 살맛 나는 젊은 날의 해오라기 긴 목만큼 행운의 여로라면 석양의 호수에도 금빛 윤슬이 내려앉으리라 나목의 듬성한 가지라고 어찌 바람 잘 날 없을까? 길고도 짧은 길 위에서 멈춰야 할 때, 멈출 줄 아는 기백 돌아가야 할 때, 돌아갈 줄 아는 기다림 쉬어야 할 때, 쉴 줄 아는 여유 후회 없는 삶의 지혜이겠지. 2026.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