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파의문학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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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백의 아름다움/시 장지원

여백의 아름다움장지원  부아가 치밀어 나목의 속이 썩던 날 아침에 편치 않던 마음 편할 날 없는 삶똑같은 이야기로 지겹게도 팔아대는 시절 요리조리 둘러치다 세상만사 망칠라 이 땅에 누군가 파 놓은 웅덩이누구 빠질지 그대만 모르는 것 같아낮에 모른 일도 밤이 이르고밤에 모른 일도 낮이 고하는 세상 이리저리 걸려 한꺼번에 무너질 악연 우리 삶도머리에도 차갑게 여백을 두고 가슴엔 따뜻한 여백을 두어  지친 세파도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그려보는 게 좋을 듯하다. 2024.12.18

시詩 00:02:37

<성경 속에 위인전> 여호수아가 죽은 후에

여호수아가 죽은 후에장지원  여호수아가 죽은 후에¹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여쭈어² 이르되 우리 가운데 누가 먼저³ 올라가서⁴ 가나안 족속과 싸우리이까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유다가 올라갈지니라⁵ 보라 내가 이 땅을 그의 손에 넘겨 주었노라 하시니라유다가 그의 형제 시므온에게 이르되 내가 제비 뽑아 얻은 땅에 나와 함께 올라가서 가나안 족속과 싸우자 그리하면 나도 네가 제비 뽑아 얻은 땅에 함께 가리라 하니 이에 시므온이 그와 함께 가니라유다가 올라가매 여호와께서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 족속을 그들의 손에 넘겨 주시니 그들이 베섹에서 만 명을 죽이고 또 베섹에서 아도니 베섹을 만나 그와 싸워서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 족속을 죽이니아도니 베섹이 도망하는지라 그를 쫓아가서 잡아 그의 엄지손가락과 엄지발가락을 자르매..

테마 00:02:23

<성경 속에 위인전> 여호수아의 죽음/장지원

여호수아의 죽음장지원  ¹이 일 후에 여호와의 종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백십 세에 죽으매그들이 그를 그의 기업의 경내 딤낫 세라에 장사하였으니 딤낫 세라는 에브라임 산지 가아스 산 북쪽이었더라이스라엘이 여호수아가 사는 날 동안과 여호수아 뒤에 생존한 장로들 곧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모든 일을 아는 자들이 사는 날 동안 여호와를 섬겼더라 또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에서 가져온 요셉의 뼈²를 세겜에 장사하였으니, 이곳은 야곱이 금 일백 개를 주고 세겜의 아버지 하몰의 자손들에게서 산 밭이라 그것이 요셉 자손의 기업이 되었더라아론의 아들 엘르아살도 죽으매³ 그들이 그를 그의 아들 비느하스가 에브라임 산지에서 받은 산에 장사하였더라  구약 성서 여호수아 24장 29-33절은 하나님의 종 여호수아의 죽..

테마 2024.12.18

절제와 절대 금주

2024년12월18일절제와 절대 금주   만약 갈증을 해소할 어떤 것이 필요하다면 식사 조금 전이나 조금 후에 순수한 물을 마시는 것으로 충분하다. 절대로 차나 커피나 맥주나 포도주나 기타 어떠한 알콜성 음료라도 마시지 말라. 물이야말로 신체 조직을 깨끗케 하는 최선의 액체이다. ─ 리뷰 앤드 헤랄드, 1884. 7. 29.(다니엘과 그의 동료들에 의하여) 여기에 제시된 교훈은 우리가 숙고할 만한 것이다. 우리의 위험은 부족 때문이 아니다. 풍요 때문이다. 우리는 부절제의 유혹을 계속 받는다. 하나님께 봉사하기 위하여 그들의 능력을 손상시키지 않고 잘 보전하고자 하는 자들은 그분께서 주신 풍성함을 사용하는 일에 엄격히 절제해야 하며 동시에 모든 해롭고 타락시키는 방종을 완전히 끊어 버려야 한다.자라나는 ..

연필심 2024.12.18

겨울의 숨은 이야기들/시 장지원

겨울의 숨은 이야기들장지원  비도 눈도 아닌 것이섣달의 날씨를 보란 듯이 휘젓는다응급 결에 놀랍기도 하지만한 편 두렵다는 말 밖에, 도적도 빚지고는 못 산다이 날씨는 누굴 지목할까? 한낮에 받쳐오는 으스스함태양도 민망한 듯얼굴을 숨기자눈비를 몰아붙이는 바람에 뒹구는 우박 덩이사람들의 탄식 소리, ‘뭣이 잘 못된가 봐’ 뭣도 모른 채 맞닥뜨리는 날씨자연과 사람은 늘 같이 살면서도 서로 간에 이해를 구하지 않는 게이질적인 이방인이어서일까?하루를 사는 삶에무슨 잘못 있기에 앙갚음일까?이 세월은 여전히 말이 없다. 2024.11.26

시詩 2024.12.17

<성경 속에 위인전> 여호수아의 고별 설교/장지원

여호수아의 고별 설교장지원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모든 지파를 세겜에 모으고 이스라엘 장로들과 그들의 수령들과 재판장들과 관리들을 부르매 그들이 하나님 앞에 나와 선지라여호수아가 모든 백성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옛적에 너희의 조상들 곧 아브라함의 아버지, 나홀의 아버지 데라가 강 저쪽에 거주하여 다른 신들을 섬겼으나내가 너희의 조상 아브라함을 강 저쪽에서 이끌어 내어 가나안 온 땅에 두루 행하게 하고 그의 씨를 번성하게 하려고 그에게 이삭을 주었으며이삭에게는 야곱과 에서를 주었고 에서에게는 세일 산을 소유로 주었으나 야곱과 그의 자손들은 애굽으로 내려갔으므로내가 모세와 아론을 보내었고 또 애굽에 재앙을 내렸나니 곧 내가 그들 가운데 행한 것과 같고 그 후에 너희를 인도..

테마 2024.12.17

성경과 천연과 이성에 비추어 볼 때

2024년12월17일성경과 천연과 이성에 비추어 볼 때   성경과 천연계와 이성이 마취제에 관하여 가르치는 빛에 비추어 볼 때에 어찌 그리스도인들이 맥주를 만드는 홉 재배에 관여할 수 있으며 시장에 내기 위하여 포도주나 과실주를 제조할 수 있겠는가? 그들이 만일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한다면 어찌 이웃의 길목에 올무가 되는 것을 설치하는 일을 도울 수 있겠는가? ─ 치료봉사, 303.형제들이여, 이 문제를 성경의 빛에 비추어 봐서 모든 일에 절제하는 편을 위해 결정적인 감화를 끼치도록 하라. 사과와 포도는 하나님의 선물이다. 그것들은 건강적인 식물로서 훌륭하게 사용될 수도 있고 나쁜 용도로 악용될 수도 있다. 이미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의 죄된 행위 때문에 포도넝쿨과 사과나무를 시들게 하신다. 우리는 세상에 개..

연필심 2024.12.17

점 하나/시 장지원

점 하나장지원  검은 점 하나 찍어놓고자투리 시간까지 긁어모아 몰방하는 사람들짧기만 한 동짓달의 하루해도 자취 없이 가든 길달도 흔적 없이 가든 길수많은 별만이 웅기 중기 앉아 해마무리 하다 흘린 눈물이 은하가 되던 날 검은 점 하나 찍어놓고 어둠을 즐기는지기막히도록 까만 밤줄줄이 이어 붙이는 검은 점들할말이 그리도 많은지은하의 강이라도 바싹 마르지 않겠나? 아! 못난 세월의 파수꾼이 되어사관의 붓끝에서 떨어지는 시커먼 먹물 한 방울이 감당이 안 되는 날어이없이 돌아가는 맷돌 소리별들의 눈물이 그 위에 쏟아진들 점 하나 지울 수 있을까? 까만 점 하나 찍어놓고 세상이 제 것이라 하는구나. 2024.12.15

시詩 2024.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