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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

바람의 결/시 장지원

노파 2017. 12. 6. 05:39

바람의 결

장지원

 

 

해풍에 씻겨

초유 같은

강화 섬 쌀

 

한 구박 퍼

밥 지으니

산촌을 흔드는 섬 냄새

아침공기에 살 프시 담아내니

촌놈의

입 한 번

호사 하네

 

산골바람도

강화의 해풍도

좋은 바람결인가 봐

 

2017.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