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파의문학공간

https://tank153.tistory.com/

노파의문학공간

2024/12/19 3

여백의 아름다움/시 장지원

여백의 아름다움장지원  부아가 치밀어 나목의 속이 썩던 날 아침에 편치 않던 마음 편할 날 없는 삶똑같은 이야기로 지겹게도 팔아대는 시절 요리조리 둘러치다 세상만사 망칠라 이 땅에 누군가 파 놓은 웅덩이누구 빠질지 그대만 모르는 것 같아낮에 모른 일도 밤이 이르고밤에 모른 일도 낮이 고하는 세상 이리저리 걸려 한꺼번에 무너질 악연 우리 삶도머리에도 차갑게 여백을 두고 가슴엔 따뜻한 여백을 두어  지친 세파도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그려보는 게 좋을 듯하다. 2024.12.18

시詩 2024.12.19

<성경 속에 위인전> 여호수아가 죽은 후에

여호수아가 죽은 후에장지원  여호수아가 죽은 후에¹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여쭈어² 이르되 우리 가운데 누가 먼저³ 올라가서⁴ 가나안 족속과 싸우리이까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유다가 올라갈지니라⁵ 보라 내가 이 땅을 그의 손에 넘겨 주었노라 하시니라유다가 그의 형제 시므온에게 이르되 내가 제비 뽑아 얻은 땅에 나와 함께 올라가서 가나안 족속과 싸우자 그리하면 나도 네가 제비 뽑아 얻은 땅에 함께 가리라 하니 이에 시므온이 그와 함께 가니라유다가 올라가매 여호와께서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 족속을 그들의 손에 넘겨 주시니 그들이 베섹에서 만 명을 죽이고 또 베섹에서 아도니 베섹을 만나 그와 싸워서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 족속을 죽이니아도니 베섹이 도망하는지라 그를 쫓아가서 잡아 그의 엄지손가락과 엄지발가락을 자르매..

테마 2024.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