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파의문학공간

https://tank153.tistory.com/

노파의문학공간

시詩

축복/시 장지원

노파 2024. 10. 16. 00:03

 

축복

장지원

 

 

내게 주신 자들에게

나로 말미암은 자들에게

나로 인한 자들에게

당신의 아들 이름으로 축복하소서

 

세상이 주지 못하는 것으로

누구도 빼앗지 못하는 것으로

영혼의 하루를 위해

시들지 않는 초장으로 인도하소서

 

기도로

약속의 곳간을 열어

믿음의 창고를 열어

일용할 양식으로 먹여 주소서

 

2024.9.9

'시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낙엽에 편지를 쓰지 않을래요/시 장지원  (1) 2024.10.18
사랑의 풀씨/시 장지원  (0) 2024.10.17
가을 편지/시 장지원  (0) 2024.10.15
가을에 기도/시 장지원  (0) 2024.10.14
소문 없이 온 가을/시 장지원  (3) 2024.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