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여인 나경원이 달린다. 남한강 산책로엔 가을꽃이 많이 피었습니다. 들꽃들도 힘겨운 하루를 보내는 철이 되었습니다. 그 중 유난히도 눈에 들어오는 것은 단연 노란 들국화입니다. 들국화 필 때면 생각나는 사람이 있어 가을이 더 밧게 가슴에 닿는지도 모릅니다. 10.26이 던져주는 명제는, 고치를 뚫고 나온 나방이 하늘을 나는 ‘환희’라고 말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모든 국민이 함께 가슴 아파하는 것을 풀어야 하는 과제입니다. 들국화 한 다발로 대지에 널린 향기를 모아 풍겨봅니다. 임은 선진 복지 국가로의 면모를 심어 주실 것을 확신합니다. 대표님께서 뒤집어 놓은 판세에, 안철수의 뒤늦은 개입은 침묵하고 있는 기성세대의 코털을 건드리고 말았네요. 오늘을 챙기고 내일도 같이 가야 하는 길이라면 한 방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