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속에 위인전> 헤스본 왕 시혼을 정복
장지원
너희는 일어나 행진하여 아르논 골짜기를 건너라
내가 헤스본 왕 아모리 사람 시혼과 그의 땅을 네 손에 넘겼은즉
이제 더불어 싸워서 그 땅을 차지하라
오늘부터 내가 천하 만민이 너를 무서워하며
너를 두려워하게 하리니
그들이 네 명성을 듣고 떨며 너로 말미암아 근심하리라 하셨느니라
내가 그데못 광야에서 헤스본 왕 시혼에게 사자를 보내어
평화의 말로 이르기를
나를 네 땅으로 통과하게 하라
내가 큰길로만 행하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아니하리라
너는 돈을 받고 양식을 팔아 내가 먹게 하고
돈을 받고 물을 주어 내가 마시게 하라
나는 걸어서 지날 뿐인즉
세일에 거주하는 에서 자손과
아르에 거주하는 모압 사람이 내게 행한 것 같이 하라 그리하면
내가 요단을 건너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땅에 이르리라 하였으나
헤스본 왕 시혼이
우리가 통과하기를 허락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를 네 손에 넘기시려고 그의 성품을 완강하게 하셨고
그의 마음을 완고하게 하셨음이 오늘날과 같으니라
그 때에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내가 이제 시혼과 그의 땅을 네게 넘기노니
너는 이제부터 그의 땅을 차지하여 기업으로 삼으라 하시더니
시혼이 그의 모든 백성을 거느리고 나와서
우리를 대적하여 야하스에서 싸울 때에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를 우리에게 넘기시매
우리가 그와 그의 아들들과 그의 모든 백성을 쳤고
그 때에 우리가 그의 모든 성읍을 점령하고
그의 각 성음을 그 남녀와 유아와 함께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고 진멸하였고
다만 그 가축과 성읍에서 탈취한 것은 우리의 소유로 삼았으며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모든 땅을 우리에게 넘겨주심으로
아르논 골짜기 가장자리에 있는 아로엘과 골짜기 가운데에 있는 성읍으로부터 길르앗까지 우리가 모든 높은 성읍을 점령하지 못한 것이 하나도 없었으나
오직 암몬 족속의 땅 얍복 강 가와 산지에 있는 성읍들과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가 가기를 금하신 모든 곳은 네가 가까이 하지 못하였느니라¹
<노트> 구약 성서 신명기 2장 24-37절은 헤스본 왕 시혼을 정복하는 이야기다.
모세는 요단 건너편 지역에서 이루어진 정복을 사실적으로 상기시킨다. 헤스본의 점령은 약소국과 강대국 간의 전쟁 이상의 성격을 띠고 있다. 즉, 여호와의 명령에 기인한 것으로 언약의 백성을 천하만민이 알도록 의도하심에 방점을 두고 있다.
네가 가까이 하지 못하였느니라¹: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대승을 거두었다. 이러한 승리도 그들을 자만하지 않고 여호와께서 정복을 금하신 지역에서는 그 명령을 순종하였다. 이러한 관게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언역의 백성이 되었다는 좋은 증거 중에 하나이다.
2024.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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