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파의문학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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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

태기산 상고대/시 장지원

노파 2017. 12. 28. 07:31

태기산 상고대

장지원

 

 

하얀

겨울에

맞닥뜨린 길

피할 수도

그냥 지나칠 수도 없어

무색

무취

순백의 옷으로 갈아입는

태기산의 겨울 상고대

내 인생의 겨울도 틈새 없이 아름다울 수 있을까?

 

2017.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