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기산 상고대
장지원
하얀
겨울에
맞닥뜨린 길
피할 수도
그냥 지나칠 수도 없어
무색
무취
순백의 옷으로 갈아입는
태기산의 겨울 상고대
내 인생의 겨울도 틈새 없이 아름다울 수 있을까?
2017.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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