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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

등다리 길을 걷는 왕[대통령大統領]/시 장지원

노파 2018. 1. 1. 05:51



 등다리 길을 걷는 왕[大統領]

    장지원

 

 

戊戌年 元旦에 던지는 詩人話頭는 길[]이다

 

하늘에는

인간이 볼 수 없는 神道가 있다

 

경복궁 뒤로 이어지는 길

王道가 있다

 

땅에는

사통하는 民道가 있다

 

天地를 연결해 주는 길은 왕[大統領]의 길이다

이 길은 英祖大王의 배다리 길도 아니다

백성[國民]들의 무릎으로 받치는 등다리 길만이 있을 뿐이다

 

201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