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다리 길을 걷는 왕[大統領]
장지원
戊戌年 元旦에 던지는 詩人의 話頭는 길[路]이다
하늘에는
인간이 볼 수 없는 神道가 있다
경복궁 뒤로 이어지는 길
王道가 있다
땅에는
사통하는 民道가 있다
天地를 연결해 주는 길은 왕[大統領]의 길이다
이 길은 英祖大王의 배다리 길도 아니다
백성[國民]들의 무릎으로 받치는 등다리 길만이 있을 뿐이다
20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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