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속에 위인전> 왕을 택하는 법규와 행동 원리/장지원

 

<성경 속에 위인전> 왕을 택하는 법규와 행동 원리

장지원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 이르러

그 땅을 차지하고 거주할 때 만일

우리도 우리 주위의 모든 민족같이

우리 위에 왕을 세워야겠다는 생각이 나거든 반드시

 

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자를

네 위에 왕으로 세울 것이며

 

② 네 위에 왕을 세우려면

네 형제 중에서 한 사람을 할 것이요

네 형제 아닌 타국인을 네 위에 세우지 말 것이며

 

③ 그는 병마를 많이 두지 말 것이요

병마를 많이 얻으려고

그 백성을 애굽으로 돌아가게 하지 말 것이니 이는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르시기를

너희가 이후에는 그 길로 다시 돌아가지 말 것이라 하셨음이며

 

④ 그에게 아내를 많이 두어

그의 마음이 미혹되게 하지 말 것이며

자기를 위하여 은금을 많이 쌓지 말 것이니라

 

⑤ 그가 왕위에 오르거든

이 율법서의 등사본을

레위 사람 제사장 앞에서 책에 기록하여

평생에 자기 옆에 두고 읽어

그의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배우며

이 율법의 모든 말과 이 규례를 지켜 행할 것이라

그리하면 그의 마음이

그의 형제 위에 교만하지 아니하고

이 명령에서 떠나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아니하리니

이스라엘 중에서 그와 그의 자손이 왕위에 있는 날이 장구하리라

 

<노트> 구약 성서 신명기 17장 14-20절에는 약속의 땅에서 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도 王政왈정이 들어설 것이란, 아브라함에게 이미 말씀하신(창17장16) 바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왕이 되신다는 뜻이다. 이는 이스라엘에는 특별한 영광스러운 일이었다(출15:18, 19:6, 신33:5). 그래서 사사 기드온도 왕권을 거부했다(삿8:29). 사사 시대의 이스라엘은 구약 교회란 공동체로 고도의 신정 체제하에서 자유로운 생활을 하였다.

부족 사회의 다변화는, 인근 나라들의 왕정을 보게 되며 왕을 세우려는 뜻이 하나의 새로운 변화로 왕을 세우려는 변화에 봉착하게 된다. 이때 하나님께서는 왕을 세우는데, 몇 가지 원칙을 지시하게 된다. 왕이 될 사람은 ① 하나님의 지시하시는 원칙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 ② 왕은 이스라엘 사람 가운데서 선택되어야 한다. ③ 하나님보다 군사력을 더 의존 해서는 안 되기에 말을 많이 두어서는 안 된다. ④ 아내를 많이 두어서 안 되고, 부를 축적해서도 안 된다. ⑤ 그는 율법서의 사본을 평생토록 옆에 두고 삶의 원리로 삼아야 했다. 이 원칙들이 지켜질 때 왕은 참 하나님의 대리자가 되는 것이다. 비록 왕정이라 하더라도 하나님의 신정 체제는 하나님의 직접적인 통치로서 백성들 위에 유지 존속 되어야 한다는 게 하나님의 뜻이다.

 

2024.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