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성이 무너지는 날
장지원
피할 수 없는 시간
마음에 끌려 나서는 길
낯선 길 같으면서도 찾아오는 설렘
시집가는 새색시의 마음이 그랬으리라
사랑의 걸음이
그리워, 찾아 헤매다 ‘엔게디의 포도’가 검붉게 익어
입술에 흐르는 꿀방울도 긴장하는 시간
‘예루살렘의 딸들아’ 힘차게 호산나를 찬송하라
나의 성이 무너지는 날
돌 하나에 돌 하나가 겹치지 않고 무너지는 순간
이 성이 무너져야 하는 이유를 이제 알 것 같아, 긴장케 하시는 주님
어떤 음악보다도, 어떤 연주가보다도 아름다운 찬송
이전의 영광을 회복하기 위해, ‘예루살렘의 딸들아’ 찬송하라
웅장한 멜로디에 회복의 시를 얹어
무너진 성을 회복하라
‘예루살렘의 딸들아’
‘이는 내 사랑하는 자요, 나의 친구로다’
<노트> 2024년 12월 7일 SDA 평창,정선지구 찬양 발표회에 참여하다. ‘아가서의 시’에 붙여 쓴 간증 시임.
<동영상 첨부> 아래 주소를 클릭하면 연주 실황을 볼 수 있습니다.
목회자 중창, 주 인하여/https://youtu.be/D2fTr1dAnKc
사모님 중창, Redeemed/https://youtu.be/aQZjokIuuao
봉평교회, 주님 되신 참 포도나무/https://youtu.be/h2q6b_XArX4
2024.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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