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파의문학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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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즙

2024년12월6일사과즙  이 맛있는 사과즙을 무엇으로 만드는지 아는가? 시장에 팔기 위하여 사과로 사과즙을 제조하는 사람들은 과실의 신선도에 별로 주의하지 않으며 많은 경우에는 부패한 사과로 사과즙을 짠다 썩은 사과의 독소를 체내에 섭취하고 있는 줄은 생각지도 않고 그런 사과로 만든 사과즙을 마시면서 참 훌륭한 것이라고 말하지만 현미경으로 보면 비록 방금 짠 것이라도 이 맛좋은 음료가 어떤 것은 사람의 위장에 넣기에 부적당하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만일 그것을 끓이고 주의하여 불순물들을 제거해낸다면 그것은 덜 나쁘다.나는 사람들이 이렇게 하는 말을 자주 들었다. “아! 이것은 단순한 과실즙이다. 이것은 절대로 해롭지 않을 뿐더러 건강에 좋다.” 이러면서 여러 통씩을 집으로 가져간다. 몇 날 동안은..

연필심 2024.12.06

촛불

촛불장지원  촛불에 대한 추억이 있을 게다 오늘을 밝히고 내일을 가자미련함과 무식함을 깨우쳐 더 넓은 세상으로 나가자시대마다 역사는 한 정점을 찍고 인재를 수혈 하는데자연에서 빛의 광합성과도 같아녹색혁명의 중심에 언제나 사람들의 얼이 어른거린다. 기도 할 때헌신예배를 드릴 때축하 케이크에도 촛불은 얼을 비추어 성심을 다 한다사람들은 의로운 빛이 되길 기도 한다촛불의 에너지는 진리와도 같아묵밭을 갈아엎어 씨앗을 심는 농심은 때를 놓치지 않는 혁명이다 촛불이 말하듯이그 후광으로 슬며시 올라타도, 그 영혼의 해맑음이 없어세상은 어둡고 침침해 곳곳마다 시퍼런 곰팡이가 피는 세상이 되고 말았다촛불의 힘을 빌려 빼앗아 가져도태양 빛을 온전히 반사하지 못하는 그믐 달 그때 그 촛불은 지금도 사람들 일상에서 그 빛이 ..

시詩 2024.12.05

10월의 마지막 휴일/시 장지원

10월의 마지막 휴일장지원  눈 뜨자 날아드는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 작전명이 ‘참회의 날’절제된 4시간의 미사일 공격서로가 주고받는, 성전聖戰휴일 아침의 희생 제물이 분을 넘어선다 이 전쟁의 기원을 찾아여호수아의 군령이 요단강을 건넌다미워하고, 시기하고, 불순종의 후과는 전쟁의 양상을 띠게 되고한 세대를 넘어 자자손손이 이어지며하나님은 그날을 기억하신다 서로가 제물을 찾기에 군급할 터번제물을 준비하기보다아사셀을 위한 제물에는 관심조차 없어이 전쟁의 목적과 수단이 사막의 모래폭풍이 되어 눈이 아리다 가을을 사색하고그 깊이에서 명상하고그런가 하여 탐구하여야 할 진리덩그러니 날짜 위에 던져놓은 달력 재바르게 피하고 보는 가을 10월의 마지막 장날난전에서 맞닥뜨리는 가을의 존재들한판의 흥정이라도 붙여주길 기다리..

시詩 2024.12.05

<성경 속에 위인전> 베냐민 지파의 영토/장지원

베냐민 지파의 영토장지원  베냐민 자손 지파를 위하여 그들의 가족대로 제비를 뽑았으니 그 제비 뽑은 땅의 경계는 유다 자손과 요셉 자손의 중간이라그들의 북방 경계는 요단에서부터 여리고 북쪽으로 올라가서 서쪽 산지를 넘어서 또 올라가서 벧아웬 황무지에 이르며 또 그 경계가 거기서부터 루스로 나아가서 루스 남쪽에 이르나니 루스는 곧 벧엘이며 또 그 경계가 아다롯 앗달로 내려가서 아래 벧호론 남쪽 산 곁으로 지나고 벧호론 앞 남쪽 산에서부터 서쪽으로 돌아 남쪽으로 향하여 유다 자손의 성읍 기럇 바알 곧 기럇 여아림에 이르러 끝이 되나니 이는 서쪽 경계며남쪽 경계는 기럇 여아림 끝에서부터 서쪽으로 나아가 넵도아 물 근원에 이르고 르바임 골짜기 북쪽 힌놈의 아들 골짜기 앞에 있는 산 끝으로 내려가고 또 힌놈의 골..

테마 2024.12.05

이날이 그런가 하이/시 장지원

이날이 그런가 하이장지원  지구의 날들숨 쉴 수 없는 공간도 공간이지만어이없이 숨 쉰다는 게시간이 아까울 뿐 귀를 의심케 하는 눈을 의심케 하는 스트레스귀를 씻는다고눈을 닦는다고 무엇이 달라지나. 해는 떠서 지고달도 떠서 지고별은 여전히 그 자리에서 반짝일 텐데 부질없이어이없이도 맷돌 소리 요란 타“차라리 맷돌이 그 목에 달려 깊은 바다에 빠지는 것이 낫다” 하지 않았던가?이날이 그런가 하이.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작은 자 중 하나를 실족하게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이 그 목에 달려서 깊은 바다에 빠뜨려지는 것이 나으니라”(마18:6, 눅17:2).  2024.10.26

시詩 2024.12.04

<성경 속에 위인전> 실로에 새워질 성막/장지원

실로에 새워질 성막장지원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실로¹에 모여서 거기에 회막을 세웠으며 그 땅은 그들 앞에서 돌아와 정복되었더라.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 중에 그 기업의 분배를 받지 못한 자가 아직도 일곱 지파라여호수아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되 너희가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신 땅을 점령하러 가기를 어느 때까지 지체하겠느냐²너희는 각 지파에 세 사람씩 선정하라 내가 그들을 보내리니 그들은 일어나서 그 땅에 두루 다니며 그들의 기업에 따라 그 땅을 그려가지고³ 내게로 돌아올 것이라그들이 그 땅을 일곱 부분으로 나누되 유다는 남쪽 자기 지역에 있고 요셉의 족속은 북쪽에 있는 그들의 지역에 있으니그 땅을 일곱 부분⁴으로 그려서 이곳 내게로 가져오라 그러면 내가 여기서 너희를 위하여 우리..

테마 2024.12.04

독하지 않은 술로 인한 정신적 타락

2024년12월4일독하지 않은 술로 인한 정신적 타락  사단이 절제의 보루에서 사람들을 너무나 점진적으로 유인해내고 있으며, 포도주와 과실주가 사람들의 미각에 음험하게 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알지 못하는 사이에 음주의 대로에 진입하게 된다. 자극제에 대한 기호는 길러지고, 신경 조직은 혼란해지며, 사단은 정신을 계속 불안증에 빠지게 하므로 가엾은 희생자는 스스로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사이에, 모든 장벽은 무너지고 모든 원칙은 희생되는 지경에까지 계속 깊이 빠져 들어간다. 굳게 먹은 결심은 허물어지고 영원한 사물에 대한 관심은 저열한 식욕으로 하여금 이성의 지배를 받게 만들기에는 너무나 무력하다. 어떤 사람들은 만취해 본 적이 없지만 독하지 않은 술기운에 항상 얼근해 있다. 그들은 상기되..

연필심 2024.12.04

<성경 속에 위인전> 므낫세의 영토/장지원

므낫세의 영토장지원  ¹므낫세 지파를 위하여 제비 뽑은 것은 이러하니라 므낫세는 요셉의 장자였고 므낫세의 장자 마길은 길르앗의 아버지라 그는 용사였기 때문에 길르앗과 바산을 받았으므로므낫세의 남은 자손²을 위하여 그들의 가족대로 제비를 뽑았는데 그들은 곧 아비에셀의 자손과 헬렉의 자손과 아스리엘의 자손과 세겜의 자손과 헤벨의 자손과 스미다의 자손이니 그들의 가족대로 요셉의 아들 므낫세의 남자 자손들이며헤벨의 아들 길르앗의 손자 마길의 증손 므낫세의 현손 슬로브핫³은 아들이 없고 딸뿐이요 그 딸들의 이름은 말라와 노아와 호글라와 밀가와 디르사라그들이 제사장 엘르아살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지도자들 앞에 나아와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사 우리 형제 중에서 우리에게 기업을 주라 하셨다 하매 여호와..

테마 2024.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