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파의문학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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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466

아기 예수 탄생을 축복합니다!-성탄절 이브의 기도/시 장지원

아기 예수 탄생을 축복합니다! & 예수의 재림을 소망합니다! 하보우아살! Merry Christmas -성탄절 이브의 기도 장지원 새벽 공기가 차다. 쉼 없이 떠밀려가는 궤도 위에 수레바퀴 삶을 지탱해 주는 나이테가 하나 더 생겨 겨울 삭풍과 맞서는 운명과도 같은 길 세상은 침묵에 빠진 호수 같다 모두가 이 길을 걷는 게 아니기에 외롭고 쓸쓸한 길 찬물을 끼얹은 듯하다 잔잔히 들리는듯한 크리스마스 캐럴 오늘이 크리스마스이브다 고요한 밤 거룩한 밤 하늘에 영광이 빛남 밤…… 하늘엔 영광 땅에는 평화 온 누리에 하늘의 축복이 충만했으면 좋겠다. Merry Christmas 2022.12.24

테마 2022.12.24

2022년 9월 30일 9월을 보내면서----

죽마고우 벗 박진국 목사와의 카톡 글을 갈피해 본다. 2022년 9월 30일 9월을 보내면서---- 님이 있어 세상이 더 아름다운 것 같아요. 님의 기도로 하루가 행복하답니다. 하보우아살! 여름날의 그리움 장지원 빛바랜 사진 한 장 흐르는 세월의 강가에 추억으로 남아있으니 내 입가에도 얕은 미소가 그리움을 대신 한다 그때 그 시절 땀에 젖은 끈끈한 등에 찬 물 한 바가지 점심 맛을 한껏 끌어올려 주는 데는 등목만한 게 없다 지금도 내 손끝에선 뜨끈한 당신 체온을 느낄 수 있어 그리움이 짙다 꽁보리밥 찬물에 말아 식구들 입맛대로 고추장 된장에 풋고추 이만하면 여름날 점심은 그만이다 돌아갈 수도 없는 세월 추억을 더듬어 보지만 옛이야기 빈 가슴 맴돌다 잿불처럼 사그라지는 그리움 2022.8.12

테마 2022.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