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마고우 벗 박진국 목사와의 카톡 글을 갈피해 본다.
2022년 9월 30일 9월을 보내면서----
님이 있어 세상이 더 아름다운 것 같아요. 님의 기도로 하루가 행복하답니다. 하보우아살!
여름날의 그리움
장지원
빛바랜 사진 한 장
흐르는 세월의 강가에
추억으로 남아있으니
내 입가에도 얕은 미소가 그리움을 대신 한다
그때 그 시절
땀에 젖은 끈끈한 등에 찬 물 한 바가지
점심 맛을 한껏 끌어올려 주는 데는 등목만한 게 없다
지금도 내 손끝에선
뜨끈한 당신 체온을 느낄 수 있어 그리움이 짙다
꽁보리밥 찬물에 말아
식구들 입맛대로 고추장 된장에 풋고추
이만하면 여름날 점심은 그만이다
돌아갈 수도 없는 세월
추억을 더듬어 보지만 옛이야기
빈 가슴 맴돌다 잿불처럼 사그라지는 그리움
2022.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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