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11월28일 월 맑음
<꿈 이야기>하늘가는 열차
간 밤, 긴 열차를 보았다. 누군가가 말해준다. 이 열차가 하늘가는 열차라고 했다. 안을 들어다 보니 양쪽으로 한 줄씩 긴 의자가 놓여 있었다. 내부가 아주 고급스러웠다. 그 때 ‘어서 타라’고 했다. 열차에 오르니 좌석이 지정되어 있어 내 자라를 찾으니 맨 뒤 칸 문 옆에 별도로 놓은 4개의 자라가 있었다. 그 중 세 번째 자리에 앉았다. 네 번째 자리는 비어 있었다. 나는 승무원 같은 이에게 내 다음 자리는 누구의 자리냐.고 물었다. 승무원의 말은 다음과 같다. ‘예비석이다. 열차 안을 살피던 나는 이상한 사실에 놀란다. 밖에서 보앗을 때 화려하게 보였던 열차안의 의자는 많은 핏자국으로 물들어 있었다. 나는 다시 물었다. 이 피가 어떻게 된 것이냐. 고 하자. 승무원은 성도들이 세상에서 흘린 시련의 피라고 말해 주었다. 순간 나는 무임승차한 것만으로도 끝 칸 좌석 번호 없는 자리라도 고맙고 감사했다. ’ 열차의 문이 닫히고 곧 출발 할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老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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