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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심

흔들리는 좌표

노파 2011. 11. 22. 09:52

 

흔들리는 좌표

 

 

타인을 우습게보고 쉽게 생각하는 자신의 생각이 전체의 모양으로 유도하는 짐승들이 있어 한 번 더 질곡을 하게 된다.

인간이 짐승과 다르다는 것이 가다가도 돌이켜 바른길을 가는 지성이 있음이다.

그런데 지성을 자처하는 사람들의 행태가 우리사회를 뿌리 없는 부초로 만들고 있으니 모진 비바람 눈보라를 어떻게 헤쳐 나갈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서기도 하다.

정당은 근시안에 진물이 흐르고, 사회는 불신과 증오, 비하의 일상을 걷고 있으니 이 시대의 좌표가 흔들리고 있다. 구토가 치밀어 오른다. -老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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