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11월28일 월 맑음
<연필심>11월 마지막 휴일
변화무상한 세월 속에 겨울은 가을을 밀어내고 어엿이 가부좌를 틀고 주인행세를 하고 있다.
흔들고 누르는 세시풍습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반복을 답습하는 초딩과도 같아 터를 의심하게 되는 것이다.
반대를 위한 반대 속에 양식 있는 참신한 양심의 소리마저 허공을 맴돌다 사라져가는 안타까운 현실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는지 말문이 막힐 지경이다.
칭찬해 주고, 때론 격려해 주며 갈 길을 찾아도 부족한 판인데, 너무나 생뚱맞은 말과 행동에 국민들의 마음은 점점 이탈하고 있다.
검증을 받아야 할 때와 장소는 정해져 있지 않다. 언제든지 준비 된 마음이면 진심은 하늘과 통하여 소통의 길을 열어갈 것이다.
힘들 땐 잠시라도 하늘을 보라. 가장 쉬운 것을 못하는 게 사람인지도 모른다.
-老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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