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선교회, 파리서 선수들 기도로 응원하며 거리에서 복음전도
[앵커]
제33회 파리올림픽이 이제 이틀 뒤면 폐막합니다. 우리 선수들의 땀과 노력이 국민들에게 감동을 안겨준 즐거운 시간이었는데요.
같은 기간 파리 현지에서 우리 선수들을 기도로 응원하고, 또 각 나라에서 찾아온 응원단에 복음을 전하는 등 올림픽 선교활동도 펼쳐졌습니다. 천수연 기잡니다.
[기자]
한국올림픽선교회가 지난 달 29일부터 2주 동안 올림픽 현장인 프랑스 파리를 찾았습니다.
올림픽선교회는 대표회장인 이장균 목사를 비롯해 13명으로 선교단을 구성해 파리 현지에서 기독 선수들을 응원하고 노방전도를 펼쳤습니다.
이번 올림픽 선수단 144명 가운데 기독 선수는 13개 종목 22명입니다.
특히 지난 5일, 결승 경기에 임하는 배드민턴 안세영 선수를 만나, 기도와 더불어 경기장에서 직접 응원으로 힘을 보태며 금메달의 감격을 함께 나눴습니다.
선수촌에 마련된 종교관에서는 각국의 목회자들과 교류하며 올림픽을 통한 복음전파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이것을 통해서 복음이 땅 끝까지 전파되게 해 주옵소서"
경기장 밖에서는 노방전도에 나섰습니다. 경기를 보러 온 각국의 방문객들에게 한국을 소개하는 기념품을 선물하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하나님이 당신을 축복하십니다."
이 목사는 남은 경기에서 우리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면서, 이번 올림픽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이장균 목사 / 한국올림픽선교회 대표회장]
"대한민국 선수들이 놀라운 활약과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 큰 은혜요 기적이라고 여겨져서 이번 파리올림픽에 올림픽선교회가 기도하고 웅원하고 후원했던 모든 것에 대하여 하나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한편 라데팡스교회를 중심으로 파리순복음교회 등 20여 개 교회는 지난 4일까지 일주일동안 파리 찬양축제를 개최했습니다.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과 일본, 프랑스 등 유럽 각국의 음악가들이 참여해 스포츠와 더불어 찬양과 음악으로 하나 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CBS뉴스 천수연입니다.
[사진/영상제공 한국올림픽선교회 편집 이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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