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나를 보고
老波
세월이 나를 보고
생각이 있느냐. 말 하지만
많은 생각 내려놓아 새털같이 많은 날 구름처럼 가볍다네.
세월이 나를 보고
어디로 가느냐. 묻지만
대답할 수 없어, 빈 가슴 빈주먹뿐이라네.
세월이 나를 보고
어디서 사느냐. 묻지만
내 본향 멀리 있어 그 길이 멀다 하네.
세월이 나를 보고
앞서 가지 마라. 하지만
고개 넘어 벗이 있어 잠까지 설친다네.
2012.1.1
세월이 나를 보고
老波
세월이 나를 보고
생각이 있느냐. 말 하지만
많은 생각 내려놓아 새털같이 많은 날 구름처럼 가볍다네.
세월이 나를 보고
어디로 가느냐. 묻지만
대답할 수 없어, 빈 가슴 빈주먹뿐이라네.
세월이 나를 보고
어디서 사느냐. 묻지만
내 본향 멀리 있어 그 길이 멀다 하네.
세월이 나를 보고
앞서 가지 마라. 하지만
고개 넘어 벗이 있어 잠까지 설친다네.
20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