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ank153.tistory.com/
시詩
봉숭아
老波
누굴
기다려
너의 얼굴 곱게 피느냐
그 옛날 생각하면
세끼 손가락
저리도록 아프다오.
나 없어도
무덤덤한 그대 마음이기에
알알이 차오르는 이야기
찬바람 나면 가슴헤쳐 사라지겠지
무심코 시간은 흐르고
홀로 설움에 북받쳐
봉숭아 꽃잎은 낙화되어 몸을 날리나
2011.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