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날, 안식일
장지원
꿈틀 거린다
미물이 살아 있음이다
자연에서는
내,
살아 있음도
그 본능적 대비에서는 조금도 다를 바 없다
꿈틀
굼틀
살아가는 게
삶의 동질성 외에 무엇이 다를까
어쩌면
-
조물주의 표현은
생물의 생명을 만들고 ‘좋았더라’
영장의 생령을 만들고는 ‘심히 좋았더라’
-
5일과
엿새째 날
그리고
일곱째 날
좋은 날, 안식일
아울러 대 자연의 날들
하루도 간과(看過)됨이 없음이다
2014.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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