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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속에 위인전> 납달리, 단 자손의 영토/장지원

노파 2024. 12. 10. 00:02

 

<성경 속에 위인전> 납달리, 단 자손의 영토

장지원

 

 

1

¹여섯째로 납달리 자손을 위하여

납달리 자손의 가족대로 제비를 뽑았으니

그들의 지역은 헬렙과 사아난님의 상수리나무에서부터 아다미 네겝과 얍느엘을 지나 락굼까지요 그 끝은 요단이며

서쪽으로 돌아 아스놋 다볼에 이르고 그 곳에서부터 훅곡으로 나아가 남쪽은 스불론에 이르고 서쪽은 아셀에 이르며

해 뜨는 쪽은 요단에서 유다에 이르고 그 견고한 성읍들은 싯딤과 세르와 함맛과 락갓과 긴네렛과 아다마와 라마와 하솔과 게데스와 에드레이와 엔 하솔과 이론과 믹다렐과 호렘과 벧 아낫과 벧 세메스니

모두 열아홉 성읍과 그 마을들이라

납달리 자손의 지파가

그 가족대로 받은 기업은 이 성읍들과 그 마을들이었더라

 

2

²일곱째로 단 자손의 지파를 위하여

그들의 가족대로 제비를 뽑았으니

그들의 기업의 지역은 소라와 에스다올과 이르세메스와 사알랍빈과 아얄론과 이들라와 엘론과 딤나와 에그론과 엘드게와 깁브돈과 바알랏과 여훗과 브네브락과 가드 림몬과 메얄곤과 락곤과 욥바 맞은편 경계까지라

³그런데 단 자손의 경계는 더욱 확장되었으니

이는 단 자손이 올라가서 레셈과 싸워 그것을 점령하여 칼날로 치고 그것을 차지하여 거기 거주하였음이라

그들의 조상 단의 이름을 따라서 레셈을 단이라 하였더라

단 자손의 지파가

그에 딸린 가족대로 받은 기업은 이 성읍들과 그들의 마을들이었더라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의 경계를 따라서 기업의 땅 나누기를 마치고 자기들 중에서 눈의 아들 ⁴여호수아에게 기업을 주었으니 곧

여호와의 명령대로

여호수아가 요구한 성읍 에브라임 산지 딤낫 세라를 주매

⁵여호수아가 그 성읍을 건설하고 거기 거주하였더라

 

제사장 엘르아살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자손의 지파의 족장들이

실로에 있는 회막 문⁶ 여호와 앞에서 제비 뽑아 나눈 기업이 이러하니라

이에 땅 나누는 일을 마쳤더라

 

<노트> 구약 성서 여호수아 19장 32-51절은 납달리, 단 지파의 영토를 그려내고 있다.

¹스불론이 잇사갈보다 앞선 것처럼, 라헬의 여종 빌하의 작은아들이 형의 단 보다 앞섰다(창30:6-8). 하나님은 출신이 아니라 됨됨이에 따라 사람을 평가하신다.

²출애굽 때 실시한 인구조사에서 유다 지파 다음으로 가장 수가 많은 지파(민1장, 26장). 애굽에서 나올 때부터 행군하는 동안 후방 경계를 지휘하는 중요한 위치를 맡았지만, 단은 맨 마지막으로 기업을 받았다. 동쪽으로 유다와 서편으로는 블레셋 땅 사이에 있는 가나안 남부가 그의 분깃으로 주어졌는데, 북으로는 에브라임, 남으로는 시므온 지파가 접해 있었다. 이 성읍들 가운데는 처음 유다 지파에 주어졌다가 유다의 분깃이 너무 커서 일부는 단 자손들에게 주어졌고 또 일부는 시므온 지파에 주어졌다.

³강력한 이웃 아모리 인들이 단 자손들이 골짜기에 거주하지 못하도록 산지로 몰아냈다(삿1:34). 이에 따라 단 지파는 새로운 영토를 찾아 나서야만 했다. 이는 하나님의 계획과는 반대로 하나님이 주신 땅을 두고 자신들이 선택한 영토를 점령하게 된다. 단 지파의 이러한 태도 때문에 계시록 7장에 나오는 지파 목록에서 제외되었으리라 생각된다.

⁴여호수아는 맨 마지막으로 기업을 받았다. 이 대목에서 우리는 위대한 지도자상을 엿볼 수 있다. 그는 자신의 지위를 이용하여 이득을 취하지 않았다. 지도자들에게 끊임없이 노출되어 있는 유혹을 과감하게 피했다. 그는 백성들의 동의와 승인 없이는 어떤 유업도 취하지 않았다. 성경은 이스라엘 자손이 그의 기업을 주었다고 말하고 있다. 백성들은 그들의 지도자를 사랑하게 된다. “여호수아의 사는 날 동안과 여호수아 뒤에 생존한 장로들의 …사는 날 동안 하나님을 섬긴” 것은 당연하다(수24:31, 삿2:7). 그와 같은 무아 적 봉사는 사랑을 낳고, 그 사랑은 순종을 촉발한다. 사심 없이 봉사를 배울 때까지는 누구도 진정으로 지도자가 될 권리가 없다.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하셨”(롬15:3)던 그리스도는 무아 적 봉사의 위대한 모형이다.

회막 문⁶: 땅 분배 작업은 하나님 앞에서 그의 지시에 따라 이루어졌다. 이는 공개적으로 진행되었는데, 분배가 인간의 변덕스러움의 결과가 아님을 모두 알도록 하기 위함이었다(수17:14-18). 여기서, 인생의 모든 문제도 삶의 국면에서 하나님의 권위를 인정하기 위해
회막 문“으로 가져가야 한다.

 

2024.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