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9월2일벨사살의 잔치에서 이성이 떠남 안전하다고 하는 무모한 느낌으로 교만하고 오만해진 벨사살은 “그 귀인 일천명을 위하여 큰 잔치를 배설하고 그 일천 명 앞에서 술을 마”셨다. 부와 권세로 할 수 있는 모든 매혹적인 일들이 그 장면을 더욱 빛나게 하였다. 요염하고 아름다운 여인들이 왕의 잔치에 참석한 빈객들 중에 있었다. 천재들과 학문 있는 사람들도 거기 있었다. 방백들과 정치가들은 물을 마시듯 술을 마셨고 그 미치게 하는 분위기 속에서 흥청거렸다. 파렴치하게 술에 만취되어 이성을 잃어버리고 이제 저급한 충동과 정욕에 사로잡힌 왕은 자신이 떠들썩한 난음난무(亂飮亂舞)를 선도하였다. ─ 선지자와 왕, 523(영문).잔치의 분위기가 절정에 이르렀을 바로 그 순간에 창백한 한 손이 나타나서 연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