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륙 3시간 전 “심근경색 환자!”...골든타임 안에 생명 살린 승객은 조선일보/조재현 기자/입력 2024.02.01. 인천공항 착륙을 3시간 앞둔 심근경색·폐색전증 환자가 비행기 안에서 흉통과 호흡곤란을 겪다가 신속한 응급 처치를 받아 목숨을 건졌다. 발빠르게 응급 처치에 나선 주인공은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천은미 교수다. 이대목동병원에 따르면, 천 교수는 지난달 19일 새벽 뉴욕에서 인천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이 비행기가 인천공항에 착륙하기 3시간 전, 기내에서 응급 환자가 발생했다. 한 승객이 갑작스러운 흉통과 호흡곤란,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쓰러진 것이다. 당시 비행기 승무원들은 급하게 닥터페이징(doctor paging·탑승객 중 의사가 있는지 찾는 방송)을 했다. 방송을 들은 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