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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심

흡연하는 의사

노파 2024. 10. 9. 00:01

 

2024년10월9일

흡연하는 의사

 

 

담배와 주정음료를 사용함으로 심령과 육체를 파괴시키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의사의 치료를 받으러 온다. 자신의 사명에 성실한 의사는 그와 같은 환자들에게 그들의 고통의 원인을 지적해 주어야 한다. 그러나 만일 그 의사가 담배나 알콜음료를 사용하는 자일 것 같으면, 그의 말에 무슨 힘이 있겠는가?

그는 환자 앞에서 자기 자신의 방종을 의식하므로 그 환자의 불행의 원인을 지적해 주는 일을 주저하지 않겠는가? 자기 자신이 그와 같은 것을 사용하면서 어떻게 청년들에게 그것들의 해로운 결과를 확신시켜 줄 수 있겠는가?

의사 자신이 악한 습관에 빠져 있으면서 어떻게 순결과 자제의 모본자로서 지역 사회에 설 수 있으며, 절제 사업에서 효과적인 일꾼이 될 수 있겠는가? 바로 그의 호흡이 술과 담배로 더럽고 불쾌한 냄새를 풍기면서 어떻게 병자와 죽어가는 사람의 침상 곁에서 바람직한 봉사를 할 수 있겠는가?

마약을 사용한 결과로 그의 신경이 혼란하고 뇌가 흐려 있으면서, 어떻게 그를 신뢰하는 사람들에게 유능한 의사로서 성실할 수 있겠는가? 그 사람이 신속하게 분별하고 정확하게 실천하는 것이 참으로 불가능하지 않겠는가.

만일 그가 자신을 지배하는 법칙들을 지키지 아니하고 정신과 육체의 건강보다 이기적 만족을 택한다면, 그는 그 사실로써 인간의 생명을 책임지기에 부적당하다는 것을 말하고 있지 않는가? ─ 치료봉사, 120, 121.(절제 6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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