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별 지구의 날 Earth Day
-2024년8월17일(안식일) 아침의 단상 Sabbath morning poem
장지원 Jiwon Chang
사람의
미련함이
사악함이
무지함이
교활함이
음험함이
허약함이
자초한 재앙과 환란
지구의 체온이 올라 홍역을 치르고
마지막 보루인 북극과 남극의 빙하가 녹아 균형이 깨어지고
극과 극의 형질을 보존하시던 신의 능력
이제 그 끈을 놓으시려, 이 또한 인간을 향한 신의 공의
우주 과학에서 알다시피, 수많은 행성이 수십억 년을 편안히 휴식하고
어쩌면 우리의 지구도 피곤하여 쉼이 필요할 터
그 회복의 시간, 사람은 어느 별에 가서 편안한 안식을 취하게 될 때
얼마의 시간이 흐른 후
신이 모든 행성에 생기를 불어넣으면, 별들이 푸른빛을 띠는 별이 돼
그때, 우리는 살고 싶은 별을 찾아 여행하면서 살면 될 터
지구의 날이 얼마 남지 않아
재앙일지 축복일지, 우리 삶에 선한 양심이 몸부림치고 있지 않은가?
2024.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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