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파의문학공간

https://tank153.tistory.com/

노파의문학공간

테마

<테마 시> 율법의 정신

노파 2024. 3. 20. 04:31

 

<테마 시> 율법의 정신

장지원

 

 

안식일에 예수께서 밀밭 사이로 지나가실새

제자들이 이삭을 잘라 손으로 비비어 먹으니

 

어떤 바리새인들이 말하되, 어찌하여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느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다윗이 자기 및 자기와 함께 한 자들이 시장할 때 한 일을 읽지 못하였느냐?

그가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서

제사장 외에는 먹어서는 안 되는 진설병을 먹고,

함께 한 자들에게도 주지 아니하였느냐?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 하시더라

 

<노트> 누가복음 6장 1-5절은 율법의 정신을 하나님과 이웃에 대한 사랑을 예수님이 이야기하고 있다. 율법을 제정하여 반포하신 하나님의 뜻과는 상관없이 율법을 위한 율법 준수자들이었던 바리새인들, 그들은 왜 하나님께서 안식일 제도를 내셨는지에 대하여 생각지 않는다. 하나님의 뜻대로 안식일 제도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하나의 계율로만 받아들이고 있다.

제자들의 행위를 바리새인들은 그들의 유전으로 가늠하고 있다. ①밀 이삭을 자름은 ‘추수하는 죄’ ②손으로 비비는 것은 ‘타작하는 죄’ ③껍질을 불어 날리는 것은 ‘키질하는 죄’ ④이 모든 행위는 ‘안식일 날 음식을 요리하는 죄’에 해당되었다.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이 안식일도 제정하셨다. 예수님이 안식일의 주인이라 함은 하나님과 동등한 권위를 갖기 때문이다.

법의 정신은 일정한 계층의 전유물이 아닌, 모두를 죄악으로부터 보호하는 울타리와 같다.

율법을 달리 해석함은 절대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나 다름이 없다.

 

2024.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