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 시> 너희는 그러지 말라
장지원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집권자들이 임의로 주관하고
그 고관들이 권세를 부리는 줄
너희가 잘 알잖느냐?
너희들은 그러지 말라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라
<노트> 신약성서 마가복음 10장 42-45절을 시로 엮음.
일류의 구원을 위해 오신 메시야이신 예수님은 ‘고난의 종’으로 이 땅에 오셨다. 우리의 죄를 위해 자신의 생명까지 바치셨다(이사야 52장 13절-53장 12절).-본문 주석 73 참조-
그 당시 세시 풍경을 제자들의 심중에서 읽으시는 예수님의 마음은 얼마나 착잡하셨을까?
집권자들의 임의적인 행태, 권력자들의 도 넘은 탈선은 그 사회에 패악이 되었다. 예수님은 자신의 가는 길을 통해 이런 것들을 경계하라고 제자들에게 ‘너희는 그러지 말라’고 주의를 시키고 있다. 너희는 그러지 마라.
2024.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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