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의 기도
장지원
순례자의 길
누군가를 위해 기도할 수 있다는 게
나를 행복하게 하는 길동무
지나치는 길
돌부리
잡초
들꽃
하나님이 보시기에도 모두가 소중한 길동무
이 모두를
축복합니다
축복해 주소서
축복하소서
하보우아살!
나의 언어로 기도할 수 있어 하루가 행복하다
daily prayer
Jang Ji-won
pilgrim's path
Being able to pray for someone
Comrade Gil who makes me happy
passing by
stone beak
weed
wild flowers
Comrade Gil, everyone is precious in the eyes of God.
All of this
Bless you
bless me
bless you
Habouasal!
My day is happy because I can pray in my own language.
2023.11.3
'시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몸으로 쓰는 가을 일기/시 장지원 (0) | 2023.11.09 |
---|---|
허수아비 사랑/시 장지원 (0) | 2023.11.08 |
그 세월/시 장지원 (0) | 2023.11.06 |
다시 말하지만 ……-이른 아침의 단상/시 장지원 (2) | 2023.11.04 |
다 똥으로 보이나/시 장지원 (2) | 2023.1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