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파의문학공간

https://tank153.tistory.com/

노파의문학공간

시詩

고구마/시 장지원

노파 2020. 3. 6. 12:55


고구마

장지원

 

 

둥굴길죽 하게 생겨서

붉은 껍데기 이유 있겠고

속살은 미백색 유백색 진액은 뭐고

요즘 들어 호박색, 자주색 있어 골라먹는 맛

 

아이 어른 누구나 좋아하는

군고구마

찐 고구마

생고구마

뒷간에서 똥자루 굵어 힘쓰는 거

장 건강에 다 이유가 있다

 

붉은 색 고구마

면역력을 높여주는 건강식품

먹어본 두 입이 한말로 하는 말

이구동성 빈 말이겠는가

 

2020.2.17


'시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분재盆栽 /시 장지원  (0) 2020.03.09
첫 단추/시 장지원  (0) 2020.03.08
사도의 서신-묵시가 열어가는 아침/시 장지원  (0) 2020.03.05
큰 손 오기까지2/시 장지원  (0) 2020.03.05
그 날이 오기 전/시 장지원  (0) 2020.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