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춰버린 시간
老波
멈춰버린 시간
되돌릴 수 없어 얼어붙은 시침
물끄러미 바라보다
실종된 가슴
망주석이 되 밤을 맞는다.
네가 잠든 사이
갈아입은 옷
스치는 바람 소리에
긴 초침 돌려놓고
아침을 기다린다.
꽃 피고
지진 나는
변화무상한 길. 언제나 그렇듯
아 하, 부딪치지 않으면 허물이 안 돼
덧없는 세상
물처럼
바람처럼
구름처럼 하루를 구하련다.
2011.5.30
멈춰버린 시간
老波
멈춰버린 시간
되돌릴 수 없어 얼어붙은 시침
물끄러미 바라보다
실종된 가슴
망주석이 되 밤을 맞는다.
네가 잠든 사이
갈아입은 옷
스치는 바람 소리에
긴 초침 돌려놓고
아침을 기다린다.
꽃 피고
지진 나는
변화무상한 길. 언제나 그렇듯
아 하, 부딪치지 않으면 허물이 안 돼
덧없는 세상
물처럼
바람처럼
구름처럼 하루를 구하련다.
2011.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