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속에 위인전> 사사 야일의 행적
장지원
그 후에
길르앗 사람¹ 야일²이 일어나서
이십이 년 동안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니라³
그에게 아들 삼십⁴ 명이 있어
어린 나귀 삼십⁵을 탔고
성읍 삼십을 가졌는데 그
성읍들은 길르앗⁶ 땅에 있고
오늘까지 하봇야일⁷이라 부르더라
야일이 죽으매 가몬에 장사되었더라
<노트> 구약 성서 사삿기 10장 3-5절은 사사 야일의 행적을 소개하고 있다.
길르앗 사람¹: 길르앗은 긴네렛 바다 남쪽 끝과 사해 북쪽 끝 사이에 놓인 요단 동편 지역에 붙여진 이름이다.
야일²: 민 32:41에 는 길르앗의 몇 촌락들을 점령하여 그 곳에 정착했던 모세와 동 시대 인물인 므낫세 지파의 야일이라는 사람의 이름이 언급되어 있다. 이곳에 언급된 야일이 같은 지파 사람이었다고 추측할 수 있다.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니라³: 이 말이 아비멜렉에게는 절대로 사용되지 않았다. 그에 대해서는 단지 이스라엘을 “다스리니라”고만 기록되었다. 야일의 통치는 다른 사사들처럼 계몽적이고 유익하였음에 틀림없다.
아들 삼십⁴: 이 구절을 통해, 야 일이 기드온처럼 일부다처주의였음이 분명하게 입증된다. 그분은 애정어린 아버지처럼 그들의 간청을 듣는다.
어린 나귀 삼십⁵: 솔로몬 시대 이전, 이스라엘 백성이 아직 말을 소유하지 못했던 시절에 나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부의 상징이었고 따라서 영예와 위엄의 표였다. 통치자로서의 30여 명의 아들을 두었다는 풍성한 축복을 보여주기 위해서였다고 본다.
길르앗⁶: 문자적으로는 “딱딱한” 또는 “거친” 이런 이름을 얻게 된 것은 이곳이 험준한 산악이었음을 알 수 있다. 길르앗은 얍복강을 중심으로 반씩 나누어져 있다(신3:12, 수12:2,5). 남쪽 절반은 아모리 왕 시혼에게서 이스라엘 백성이 탈취한 땅이다(수12:2). 갓 지파가 이 남쪽 절반 지역에 정착했으며, 북쪽 절반 지역은 므낫세 지파의 소유가 되었다. 성경에서는 길르앗 북쪽으로 단에 이르기까지 요단 동편의 전 지역을 퍽 신축성 있게 가리키는 용어로 사용되기도 한다(신34:1).
하봇야일⁷: 문자적으로는 “야일 장막 촌”. 이 이름은 모세 시대의 야일이 파간 왕 옥으로부터 다수의 촌락을 탈취했을 때(민32:41, 신3:14) 그 지역에 붙여진 것이다. 그 이후 여러 성읍이 생겨났거나 야일이 사사가 되었을 때 30여 명의 아들에게 각각 한 성읍씩 나눠주어 각 성읍에 장관으로 다스리게 할 수 있었을 것이다.
2025.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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