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파의문학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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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457

어버이날-네째 쎄께로가 마음을 두고 가다

할아버지의 네째 쎄끼로 안성탕면으로 돌아갈 시간이 되었다. 자신의 짐을 챙기다가 시무룩한 표정으로 다가 오는 현이 네째 쎄끼로 "할아버지는 우리가 빨리 가기를 좋아하는 것 같아요" 할아버지 "그럴리가 그렇지 않아" "쎄께로 보고 싶으면 달려 갈께, 알았지" 고개를 끄떡이며 챙겨놓은 가방으로 가더니 무엇인가 꺼내 손에들고 다가오는 현이 검지 손가락을 입에 대며 "쉬" "할아버지 비밀이예요." 고사리 손에서 무언가 보여주는 것은 예쁜 팔찌다. 쎄끼로가 한 알 한 알 꿔어서 만든 자신의 소장품이다. 이것을 두고 간다는 것이다. 할아버지 책상위에다 두고 나오더니, "할아버지 아현이 보고 싶으면 아현이 팔찌 보면돼요." 아현이와 할아버지 둘만의 약속이다. "아현이가 보고 싶을때 이 팔찌를 꼭 볼께" 할아버지도 아..

테마 2021.05.10

2021년 어린이 날! 할아버지의 쎄끼로들!

2021년 5월2일 쎄끼로들의 나들이! 코로나19가 종식되어 마스크를 벗은 너희들의 모습이 보고 싶구나. 호주기 쎄끼로들도 보고 싶구나. 하보우아살! 너에게 나, 나에게 너 우연아(칼링포드 퍼블릭4) 너에게 나 해질녘 노을처럼 한편의 아름다운 추억이 되고 나에게 너 우리 일상 잃어버리지 않아요. 봄바람 우아인(백성 초3) 봄바람이 살살 불어 고양이 콧바람은 드르렁 낮잠 자는 아이랑 엄마 마당에서 구경하다 나뭇가지 흔들고 꽃도 흔들고 바람이 살랑살랑

테마 2021.05.05

아기예수 탄생을 축복합니다.

아기예수 탄생을 축복합니다. 하늘엔 영광! 땅에는 평화! 구주의 오심을, 주님의 재림을 환영합니다! 속히 오시옵소서! 하보우아살! 예수께서 유대 베들레헴에서 나시매 동방으로부터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말하되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뇨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 가로되 유대 베들레헴이오니 이는 선지자로 이렇게 기록된 바 또 유대 땅 베들레헴아 너는 유대 고을 중에 가장 작지 아니하도다 네게서 한 다스리는 자가 나와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리라 하였음이니이다. (마태복음2장1-6절)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요한계시록22장20절)

테마 2020.12.24

시인의 고향-순흥 청다리 밑의 슬픈 역사

“다리 밑에서 주워왔다” 원조··· 순흥 청다리 또다른 슬픈 역사 [중앙일보] 입력 2020.11.24 캡쳐 “엄마 난 어디서 태어났어?” “넌 다리 밑에서 주워왔어.” 어렸을 적 엄마의 농담에 안 울어본 아이가 없었을 테다. 왜 세상의 엄마는 하나같이 제 아이를 다리 밑에서 주워왔다며 놀렸을까. 그 문화적 원형 나아가 역사적 맥락은 무엇일까. 있기는 할까. 놀랍게도 경북 영주시 순흥면에 그 현장이 있다. 아기를 주워 와 키운 다리. 소백산에서 발원한 죽계천이 소수서원과 선비촌 사이를 흐르는데, 이 사이에 놓인 청다리가 바로 전설의 진원지다. 순흥에는 실제로 청다리 밑에서 아이를 주워 와 키웠다는 기록이 전해온다. 순흥 청다리가 팔도의 온갖 다리로 확산했다는 얘기인데, 여행작가 이종원(54)씨는 순흥 청..

테마 2020.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