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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

밤에 싸움/시 장지원

노파 2024. 9. 7. 01:32

 

밤에 싸움

장지원

 

 

몸이 긴장한다

몸이 미치는 것 같다

밤에 싸움이 치열하다, 온통 나를 미치게 한다

 

내 영혼 맞기고 먼 길 떠나야 할 시간인데

 

무슨 미련에 앉아

네 무슨 심통으로

내 길을 막아서서

하룻길에 연장을 거나?

 

나 피곤하다

나 곤하다

내 길 막지 말고 비켜라

아무리 그래도

내 영혼 네게 맡기지 않으리

 

주님

내 영혼 받으사

당신의 능력으로

내게 자비를 베푸소서

 

202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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