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 없는 세상
장지원
바람 불어
넘어진 자리
나무뿌리 하늘 보며 어이없다. 웃고
산책 하다
넘어진 자리
개미 한 마리, 재수 없는 세상이다. 하네
너무 먹어
성인병 걸려 쓰러진 자리
굶어서 죽는 사람, 인생사 다를 게 없다. 하는 것
세상
만사
마음대로 되는 일 하나 없다. 하네
201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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