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파의문학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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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5 3

못 잊어, 그립겠지/시 장지원

못 잊어, 그립겠지장지원  도리 없이 밀려난 한 시절따스한 햇살이 아쉬울 뿐영산홍 붉게 피던 자리유월 장미 검게 그을리고긴 여름 견뎌 온 보랏빛 수국그리움 달래다이슬은 찬 서리 되고 들국화마저 쓸어가는 바람이 매몰차다한 잎 낙엽으로 지면 쉬 잊히는 계절못 잊어, 그립겠지세월이란 징검다리에서여울 소리 풀어 흘려보내며파랗게 파랗게 이끼처럼 살고 싶어라. 2024.11.13

시詩 00:03:21

<성경 속에 위인전> 기브온 거민들의 속임수/장지원

기브온 거민들의 속임수장지원 이 일 후에 요단 서쪽 산지와 평지와 레바논 앞 대해 연안에 있는 헷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의 모든 왕들이 이 일을 듣고 모여서 일심으로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에 맞서서 싸우려 하더라 기브온 주민들이 여호수아가 여리고와 아이에 행한 일을 듣고꾀를 내어 사신의 모양을 꾸미되 해어진 전대와 해어지고 찢어져서 기운 가죽 포도주 부대를 나귀에 싣고그 발에는 낡아서 기운 신을 신고 낡은 옷을 입고 다 마르고 곰팡이가 난 떡을 준비하고그들이 길갈 진영으로 가서 여호수아에게 이르러 그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이르되 우리는 먼 나라에서 왔나이다 이제 우리와 조약을 맺읍시다 하니이스라엘 사람들이 히위 사람¹에게 이르되 너희가 우리 가운데에 거주하..

테마 00:0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