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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
본능
老波
인간의 본능이
샘물처럼 맑아
앙상히 가슴도 비치고
초하루 보름
밤마다 수많은 이야기를 나누던
촌스럽고
우직한 삶이
언제부턴가
오염 되어
거리의 광대가 되었다
쉽게
가볍게
생각 없이 살아가는 삶에
짜증이 난다.
본능이 살아 날
그 날을 바라보며
소박한 나만의 길을 걸어 본다.
201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