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칠십년을 맞아, 우린……
장지원
부르자
함께 하자
드높여 부르자. 대한 독립을
부르자
같이 하자
목청껏 외치자. 대한 광복을
만세에 길이
잊어뿌지 말자
독립의 이야기를 가슴에 담아 간직하자
-
동방의 나라
배달의 민족
단군의 자손으로
반만년을 지켜온 삼천리강산, 자랑스럽지 않은가
-
광복의 그날
우린 칠십을 살아도
그날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리고, 가슴 벅차다
오늘, 우리 가슴에 새겨 잊지 않으리라
만대에 언약하리라
동쪽의 작은 나라
백의의 곧은 결
잘린 백두대간의 기를 이어 한반도를 지키자
그러기 위해 우리 뭉치자
우리 같이 배를 들자
내일을 위해, 우리 서로 신의를 다지자
한반도의 허리를 이어
우리 같이 걷자
이 터의 내일이 있지 않은가
201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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