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소리장지원 선인장의 가시 못지않은 게몸의 가시산책길에 그동안 감감하던바람의 소리여울에 앉아 잠시 내려놓는 마음깊숙이 박힌 가시에 집착하던 날들모래바람 앞에어둡고도 추운 밤광야의 시련좌표가 보이지 않아 애태우던 시간하루하루를 마무리해야 하는 마지막 기도미처 듣지 못한 소리여울의 울음이 바람의 소리를 부른 듯물소리 중에 미세한 소리지금 나는 그 소리를 듣고 있다. 이름: 장지원(張志源) 1951~ 아호: 一松 / 필명: 老波 / 예명: 삿갓 시인/소설가/경북 영주 부석 출생삼육대학교 건축학과 졸업. 명지대학교 사회교육대학원 수료. 월간문예사조 시 등단(2006년). 월간 문예사조 소설 등단(2010년). 월간 문학세계 수필 천료 등단(2016년). 재림문학상 수상(2005년). 세계문학상 소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