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파의문학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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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파의문학공간

2025/04 52

사월의 일기/시 장지원

사월의 일기장지원  잘 가던 세월도 잰걸음치고이변에 노출된 크고 작은 일들지경을 넘어 몰아치는 반전서슬의 날로 앙갚음이라도 해야 직성이 풀리려나마음에 들지 않은 날이 이 시절뿐일까? 모든 게 내 탓이라 일렀건만, 으레 네 탓이라 지목하는 손가락세월도 벌쯤이 비워두는 공간바람도 불고비도 내리고햇살도 들러사월의 잔인함을 일기장에 써두는 날 낮은 낮에 말할 것이고밤은 밤에 말할 것인데숱한 날 입 간지러워 어떻게 참으며 살까?불의가 진리를 종같이 부리며 활보하는 날 이보다 더 잔인한 날 있을까?이 사월도 혀 두르며 도망가겠지. 2025.4.8

시詩 00:03:43

<성경 속에 위인전> 사울과 엔돌의 무당/장지원

사울과 엔돌의 무당장지원 그 때에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군대를 모집한지라 아기스가 다윗에게 이르되 너는 밝히 알라 너와 네 사람들이 나와 함께 나가서 군대에 참가할 것이니라¹다윗이 아기스에게 이르되 그러면 당신의 종이 행할 바를 아시리이다² 하니 아기스가 다윗에게 이르되 그러면 내가 너를 영원히 내 머리 지키는 자를 삼으리라 하니라 사무엘³이 죽었으므로 온 이스라엘이 그를 두고 슬피 울며 그의 고향 라마에 장사하였고 사울은 신접한 자와 박수를 그 땅에서 쫓아내었더라⁴블레셋 사람들이 모여 수넴⁵에 이르러 진 치매 사울이 온 이스라엘을 모아 길보아에 진 쳤더니사울이 블레셋 사람들의 군대를 보고 두려워서 그의 마음이 크게 떨린지라사울이 여호와께 묻자오되⁶ 여호와께서 꿈으로도, 우림으로도, 선지자..

테마 00:02:31

봄의 메시지/시 장지원

봄의 메시지장지원  때론 꽃샘추위같이 차갑게봄 불같이 지혜롭게봄 햇살처럼 따스하게봄 아지랑이처럼 살갑게계절에 걸맞게 말 속에 담아내는 메시지라면 때론 냉정하리만큼경우의 수를 담아 일사불란하게일마다 여분의 공간을 두어삶에 그림자도 없이이 시절에 장부 되어 이 시절을 대변하라. 모두 좋아하리 한 발 건너 가면 여름이고한 걸음 보폭을 넓히면 가을이 기다리는데걸음이 머무르는 곳엔 겨울이란 긴 쉼도 있다누굴 탓하지 말고 이 시절에 걸맞은 메시지를 담아내 봐라 네 걸음이 소걸음라도씹고 씹어 되새김질하듯 하면네 걸음에 맞춰가는 이 시절은 행복하리세월도 안달하지 않으리 2025.4.7

시詩 2025.04.17

<성경 속에 위인전> 블레셋에 거하는 다윗/장지원

블레셋에 거하는 다윗장지원 다윗이 그 마음에 생각하기를 내가 후일에는 사울의 손에 붙잡히리니¹ 블레셋 사람들의 땅으로 피하여 들어가는 것이 좋으리로다² 사울이 이스라엘 온 영토 내에서 다시 나를 찾다가 단념하리니 내가 그의 손에서 벗어나리라 하고다윗이 일어나 함께 있는 사람 육백 명과 더불어 가드 왕 마옥의 아들 아기스³에게로 건너가니라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저마다 가족을 거느리고 가드에서 아기스와 동거하였는데 다윗이 그의 두 아내 이스르엘 여자 아히노암과 나발의 아내였던 갈멜 여자 아비가일과 함께 하였더니다윗이 가드에 도망한 것을 어떤 사람이 사울에게 전하매 사울이 다시는 그를 수색하지 아니하니라⁴ 다윗이 아기스에게 이르되 바라건대 내가 당신께 은혜를 입었다면 지방 성읍 가운데 한 곳을 내게 주어 내가..

테마 2025.04.17

절제 원칙은 하나님의 율법에서 나온 것임

2025년4월17일절제 원칙은 하나님의 율법에서 나온 것임  만일 사람들이 하나님의 율법을 철저하고 양심적으로 준수했더라면 술주정꾼도, 담배 골초도, 곤고도, 빈궁도, 범죄도 없었을 것이다. 주점은 고객이 없어서 문을 닫았을 것이며 이 세상에 현존하는 모든 비애의 10분의 9는 사라졌을 것이다. 청년들은 비틀거리지 않고 곧고 늠름한 자세로, 맑은 눈과 건강한 용모를 가지고 걸어다녔을 것이다.목사들이 강단에서 하나님의 율법에 충성하는 것을 웃음거리로 삼을 때, 목사들이 하나님의 율법을 고식적인 것으로 만드는 일에 세상과 영합할 때, 이런 백성의 교사들이 사교주(酒)와 더러운 마취제인 담배에 탐닉될 때에, 이 세대의 젊은이들에게서는 더 깊은 죄악상이 엿보이지 않겠는가? … 그대는 십계명의 권위와 신성성에 대..

연필심 2025.04.17

<성경 속에 위인전> 사울을 다시 살려주는 다윗/장지원

사울을 다시 살려주는 다윗장지원  십 사람이 기브아에 와서 사울에게 말하여 이르되 다윗이 광야 앞 하길라¹ 산에 숨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매사울이 일어나 십 광야에서 다윗을 찾으려고 이스라엘에서 택한 사람 삼천 명과 함께 십 광야로 내려가서사울이 광야 앞 하길라 산 길 가에 진 치니라 다윗이 광야에 있더니 사울이 자기를 따라 광야로 들어옴을 알고이에 다윗이 정탐꾼을 보내어 사울이 과연 이른 줄 알고다윗이 일어나 사울이 진² 친 곳에 이르러 사울과 넬의 아들 군사령관 아브넬이 머무는 곳을 본즉 사울이 진영 가운데에 누웠고 백성은 그를 둘러 진 쳤더라 이에 다윗이 헷 사람 아히멜렉³과 스루야의 아들 요압의 아우 아비새⁴에게 물어 이르되 누가 나와 더불어 진영에 내려가서 사울에게 이르겠느냐 하니 아비새가 이르되 ..

테마 2025.04.16

만지지도, 맛보지도, 취급하지도 않겠다는 의지

2025년4월16일만지지도, 맛보지도, 취급하지도 않겠다는 의지 만일 모든 사람들이 소위 무해하다고 하는 포도주와 과실주를 적당히 마시는 작은 통로를 방심치 않고 신실히 방어한다면 음주의 대로는 완전히 차단될 것이다. 모든 지역 사회에 필요한 것은 만지지도, 맛보지도, 취급하지도 않겠다는 굳은 결의와 의지이다. 그 때에야 절제 개혁은 튼튼하고 항구적이며 완벽하게 될 것이다. ─ 리뷰 앤드 헤랄드, 1884. 3. 25.일체의 자극성 음식과 음료를 철저히 삼가라. 그대는 하나님의 소유물이다. 그대는 신체의 어떤 기관도 오용해서는 안 된다. 그대는 그대의 전인간이 완전히 발달하도록 현명하게 그대의 몸을 돌보아야 한다. 그대의 생명력을 약화시켜서 하나님을 올바로 대표할 수 없게 만들고 그분께서 그대에게 하라..

연필심 2025.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