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속에 위인전> 아론의 죽음/장지원

 

<성경 속에 위인전> 아론의 죽음

장지원

 

 

이스라엘 자손 곧

온 회중이 가데스를 떠나

호르 산에 이르렀더니

여호와께서 에돔 땅 변경 호르 산에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시니라

이르시되

아론은 그 조상들에게로 돌아가고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준 땅에는 들어가지 못하리니

이는 너희가 므리바 물에서 내 말을 거역한 까닭이니라

너는 아론과 그의 아들 엘르아살을 데리고

호르 산에 올라

아론의 옷을 벗겨

그의 아들 엘르아살에게 입히라

아론은 거기서 죽어 그 조상에게로 돌아가리라

 

모세가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그들과 함께 회중의 목전에서 호르 산에 오르니라

모세가 아론의 옷을 벗겨

그의 아들 엘르아살에게 입히매

아론이 그 산 꼭대기에서 죽으니라

모세와 엘르아살이 산에서 내려오니

온 회중 곧 이스라엘 온 족속이

아론이 죽은 것을 보고

그를 위하여 삼십 일 동안 애곡하였더라

 

<노트> 구약 성서 민수기 20장 22-29절에는 아론의 죽음을 다루고 있다.

모세와 아론이 가데스에서 므리바 물을 얻기까지 하나님의 명령을 거슬려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갈 수 없다는 책망은 아론의 죽음으로 현실로 들어나게 되었다. 아론의 죽음으로 백성들은 자신들이 마당히 죽어야 할 존재임을 깨닫게 된다. 그러나 대제사장의 직무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지기 때문에 이 직무는 아론의 아들인 엘르아살이 이어받게 된다.

 

2024.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