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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

앙꼬 없는 찐빵/시 장지원

노파 2023. 3. 20. 04:40

 

앙꼬 없는 찐빵

장지원

 

 

들었다 놨다

누구도 먹지 않는

맛없는 찐빵 

 

세월이 빚다가

빠뜨렸는지

 

맛없는

앙꼬 없는 찐빵 같은 인생

 

2023.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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