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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

그리움은/시 장지원

노파 2017. 3. 29. 06:40

그리움은

장지원

 

 

산책길에서

 

바람 불어

나뭇잎 사이

햇살 비취면

졸던 그리움도 싱그롭게 살아난다

 

산책길에서

 

풀잎에 이슬방울만 봐도

추억이 살아나

산책길은

늘 산소 방울 같아라

 

201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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