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삶
장지원
바람이 멋대로 불어
구름이 떠밀러 가도
여울은 유연하게 흘러
대지로 푸르게 숨 쉬게 한다. 그 냄새가 좋다
자연의 이치를 알 수 있다면
우주의 진리를 깨달을 수 있다면
도리를 깨우쳐 학 같이 살아라. 심신이 평안하다
멋대로
힘대로
꺾어서 살면
천년을 산다고 한들, 자연을 거슬리는 깃털 같으리라
2016.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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