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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
농익은 앵두
老波
뜨거운 태양이
그냥 두지 않아
검붉게 익어가는 너
농익은 한 알이
투박한 손에 잡혀
겉칠은 입 안에서 질식 할 때
알알이 몸 던져
몸부림을 치는데
내가 먼저
오르가슴을 느낀다.
너의 부드러운 육질이
곽 다문 입술에 으깨질 때
새큼달큼한 맛이 극치에 달 하여라.
2011.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