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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
겨울 이야기
老波
잎 새
부는 바람
마지막 한 잎을 흔들다
하늘 가장자리
진종일
고독만 점점이 흩어질 뿐
마술을 부리던 하루
삼동(三冬)에 앉아 써내려가는
한 동안 누구도 찾지 않을 응달진 곳
약속이기에
봄을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