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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
봄의 유희
老波
봄이 오는 길
철없던 시절의 유희
추억의 춤사위 되
아지랑이 오르는 언덕에 너풀거린다.
얼음 녹은 골짜기
버들의 꿈은 깨어나고
생명은 푸른 동맥을 타고 흐르다
숨이 찬 웅덩이
너의 가슴 속으로
태산은
맷돌처럼 가라 앉아 있는데
봄의 천사들은 멱 감으로 내려온다.
2011.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