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 속에 방정식
장지원
살다 보면
사람 사이
싫을 때
용기를 내 보지만
객기를 부려 보지만
시간에 기대 보는 것도
하루를 추스르지 못해
시간도 세월이란 강물에 떠내려가다 보니
자기마저 싫을 때
둘 중에 어느 것 하나 버릴 수 있다면
시간도 등식을 세워
슬며시 어깨를 내 줄 텐데
202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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